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뉴욕증시 마감] 제롬파월 시장달래기 국채금리· 국제유가 하락… 테슬라 쿠팡 애플 구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0.94%↓ 32,423.15 ,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 0.76%↓ 3,910.52, 나스닥 지수=1.12% ↓13,227.70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3-24 07:27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마감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마감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제롬파월의 시장달래기로 국채금리는 급속하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테슬라 쿠팡 아마존 애플 구글등의 주가가 특히 요동쳤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다우지수는 유럽을 중심으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08.05포인트(0.94%) 하락한 32,423.15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07포인트(0.76%) 내린 3,910.52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49.85포인트(1.12%) 떨어진 13,227.70에 마감했다.
이날 주목을 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물가가 상승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예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올해 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도 원하지 않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위험은 낮다고 예상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히 크거나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최선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만약 과도한 물가상승으로 문제가 벌어지더라도 "우리는 여기에 대처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파월 의장은 자신했다.

요즘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부터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면서 예상을 웃도는 물가상승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1.7% 올라 작년 2월 이후 최대폭 상승해 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작년 1월 후 처음으로 1.7%를 넘어 시장에서는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돌고 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이에대해 "우리는 4반세기 동안 전 세계에 걸쳐 인플레이션 완화 압력이 강한 세상에서 살았다"며 "일시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일회적인 지출 급증이 이런 분위기를 망가뜨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청문회에 앞서 서면으로 제출한 답변에서 "대체적인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이 진행되고 있으며 회복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하지만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계속 경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함께 하원 금융위에 출석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내년 완전고용으로의 복귀를 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 실업률은 6.2%로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3.5%에 비해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과 옐런 장관은 24일 상원 은행위원회에도 함께 출석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논란도 지속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outdated information)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 떨어지기도 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6% 넘게 폭락하며 지난 2월 초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경기 순환주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반락했지만, 경제 회복 차질 우려가 부상하면서 증시에 강한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1.63% 수준을 기록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정부의 부양책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미국이 완전 고용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은 또 세제 정책에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인프라 지출 프로그램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비 제조 기업 캐터필러가 3.4%가량 하락하며 시장 에 부담을 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2.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7.52% 상승한 20.3을 기록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공개한 발표 내용이 완전치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아주 좋은 것 같다"라면서도 "이 회사의 임상시험 자료를 보면 꽤 좋지만, 이 자료로 만든 언론 보도문이 완전히 정확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하루 전 자사 백신이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에 79%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A%B9%80%EB%8C%80%ED%98%B8 기자 사진

김대호 연구소장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