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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투자한 만큼 수익 못내

재무제표 분석...EBITDA 마진율·ROE 보통 이하 수준 머물러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3-24 06:50

삼성SDI 실적 추이. 자료=에프엔가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 실적 추이. 자료=에프엔가이드
삼성SDI는 지난해 기준으로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 모두 '보통' 수준이다.

부채성 비율(레버리지 비율)의 척도인 유동비율은 보통 이하다. 금융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회사의 지불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유동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13.5%다.
삼성SDI가 1년 이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인 유동자산은 5조6574억 원이다.

유동비율은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를 갚을 수 있는 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200%가 바람직한 수준이다.

삼성SDI의 유동부채는 4조9836억 원이다. 재무 안정성은 유동비율이 클수록 증가하고 작을수록 감소한다.

부채총액을 총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61.2%다. 부채비율이 200% 이하이면 재무안정성이 보통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삼성SDI 부채는 8조1753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3조3589억 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11조2948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1.9% 늘었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도 2019년 10.3%에서 지난해 11.9%로 1.6 %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622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5.3% 증가했다.

자료=삼성SDI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삼성SDI

매출에서 얼마 만큼 이익을 내느냐를 나타내는 매출총이익률은 21.1%다. 수익성 비율로 평가받는 매출총이익률이 21%에 머물고 있다는 얘기다.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영업수익으로 나눈 EBITDA 마진율은 15.5%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자산이나 자본 대비 수익성은 그냥 보통 수준이다.

기업 총자산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총자산이익률(ROA)은 3.1%다. 지배주주순이익(연율화)을 지배주주지분(평균)으로 나눈 수치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5%로 2019년 2.9%보다 1.6%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ROE는 기업이 투자된 자본을 사용해 얼마 만큼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그만큼 많은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효율적 영업 활동을 했다는 의미다. ROE는 일반적으로 10%가 되어야 '사업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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