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550개 기관이 참여해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당초 희망 공모가 범위인 1만3000원 ~ 1만6500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1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전체의 88.31%를 차지했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수요예측을 통해 많은 기관들이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전검사장비 관련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회사 역시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시스는 이달 22일~23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7만5000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1일에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엔시스는 비전검사장비 제조사업을 본격화한 2017년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에는 319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2차전지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