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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에 공개 화상회의 제안

바이든 ‘푸틴 살인자’ 발언에 미러관계 악화…미국 다음주 러시아대선개입 제재-러시아 미주재 대사 긴급소환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3-19 08:44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사진=자료사진 합성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사진=자료사진 합성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19일이나 22일에 공개 화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고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지역 분쟁 등의 문제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공개회담에서 양국 관계와 지역 분쟁 해결 등 많은 문제에 관해 얘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대응도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영 TV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보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의 모습"이라며 "우리는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자신 스스로를 비추고, 그 사람이 우리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러 관계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대통령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을 살인자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미 대선 개입과 관련해 러시아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이같은 발언으로 사태가 확대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오랫동안 알아왔다"면서 "그들은 오랫동안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계속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러시아의 대선 개입 공작과 관련한 제재를 내주께 발표할 예정이다. 제재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러시아과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노드스트림-2' 가스관 건설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는 미국의 이어지는 적대적 조치에 반발해 워싱턴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긴급 소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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