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1997년 설립한 이후 색조 화장품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탄탄한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안정성과 독보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주력 아이템은 립스틱, 립틴트,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등의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이다.
실적도 양호하다.
지난 2020년 매출 863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국내 화장품 OEM·ODM업계가 고전한 가운데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배은철 대표 중심으로 개발된 아이라이너에 접목된 ‘젤 펜슬기술’은 소규모 아이라이너 펜슬 기업이었던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했다.
2013년부터는 입술화장용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립스틱, 립틴트 등이 여러 브랜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2013년 136억에서 2020년 863억으로 약 7배 가까이 성장하였다.
대표제품인 스타일난다의 ‘3CE 벨벳 립 틴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600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요 고객은 스타일난다,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로레알(L'Oreal), 에스티로더, LVMH, 레브론, 코티, 클라랑스, 레어뷰티 등이다.
100곳이 넘는 국내외 고객사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생산, 인디 뷰티와 프레스티지 브랜드 고객사를 추가 유치해 매출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 대표이사는 "스마트 공장을 통한 생산성 유연화, 매출처 다각화와 선도적 기획력으로 핵심경쟁력을 갖췄다"며 "코스닥상장을 통해 종합 색조 ODM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