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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 원 넘어...시중자금 '블랙홀'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1-03-09 23:50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청약증거금으로 14조원 넘는 돈이 몰렸다. 사진=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청약증거금으로 14조원 넘는 돈이 몰렸다. 사진=NH투자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 청약증거금으로 14조 원 넘는 돈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8조6000억 원의 첫날 증거금 기록을 크게 넘어선 기록이다.
NH투자증권 집계에 따르면, 6개 주관 증권사의 일반 공모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75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82.4대 1을 나타냈고, 한국투자증권 78.2대 1, 미래에셋대우 63.3대 1, SK증권 30대 1, 삼성증권 154대 , 하나금융투자 66.14대 1로 집계됐다.

이날 6개 증권사에 몰린 총 청약 증거금은 하루 동안 14조1474억 원이 몰렸다.

지난해 열풍을 몰고온 SK바이오팜의 5조9000억 원, 빅히트의 8조6천억 원의 첫날 증거금 규모는 크게 뛰어 넘었지만, 카카오게임즈의 16조4천억 원에는 못 미치는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서 일반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73만7500주 이지만,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잔여 주식이 생길 경우 모집주식의 최대 5%인 76만5000 주까지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이는 지난해 SK바이오팜과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급의 경우 공모주 전량이 청약 증거금 규모로 비례 배정하면서 마이너스 통장까지 동원해 최대한 증거금을 끌어모으는 '쩐의 전쟁'이 벌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일반 청약 접수를 마감하고 18일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투자자들은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까지 결정되고, 여기에서 하루 상한가 폭인 30%까지 추가로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시초가는 13만원에서 형성되고, 다시 하루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면 상장 당일 최대 16만9000원 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당일 상한가에 매도를 한다고 가정하면, 배정된 주식 한 주당 10만4000원 씩의 투자 수익이 가능하다.

현재 장외거래 시장에서 형성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0만 원 수준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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