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골드만 "비트코인, 주식·채권과 함께 3대 포트폴리오 될 것"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3-09 13:12

동전으로 형상화한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동전으로 형상화한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조만간 주식, 채권과 함께 포트폴리오 3대 자산군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올해 주식시장의 모든 업종을 물리치고 최고 수익을 기록하는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비롯해 각국의 비트코인 규제가 강화되는 와중에도 비트코인의 주류 편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비트코인 강세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하나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캐시 우드는 8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결국에는 모든 투자자들로부터 추천받는 포트폴리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드의 투자업체 아트 인베스트 산하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기술주 폭등세 속에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자산군으로 점점 더 많이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믿건 말건 비트코인은 마치 채권처럼 고정수직 자산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채권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은 실제로 믿기 어렵다.

가격이 무거운 채권과 달리 비트코인은 주식보다도 훨씬 더 변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변동성은 최근 가격 변동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1만 달러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1일 5만8000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폭등했다.

이후 가격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날도 전일비 3.5% 가까이 올라 5만800 달러를 기록했다.

우드는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대표 자산군 가운데 하나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은 주식 60%에 채권 40%이다.

우드는 주식대 채권 60대 40 구성은 문제가 좀 있다면서 지난 40년간 채권 가격이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채권이 고평가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이 채권과 비증한 비중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주식 60%, 채권 20%,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20% 비율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주류 포트폴리오 자산군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우드의 전망은 공교롭게도 골드만삭스가 올해 비트코인을 가장 수익률 높은 자산으로 꼽은 날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들어 가장 상승률이 높은 에너지 업종보다도 비트코인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면서 올해 비트코인은 주식시장의 모든 업종, 채권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4일 현재 비트코인의 올 수익률이 약 70%로 미 주식시장에서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에너지 업종 상승률 35%의 2배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삭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사 고객의 약 40%가 지금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트코인의 주류 편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A%B9%80%EB%AF%B8%ED%98%9C 기자 사진

김미혜 해외통신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