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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 통과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3-07 06:47

미국 워싱턴의 연방의회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방의회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이 6일(현지시간) 민주당과 공화당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1표차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은 필요없다는 공화당 반대 속에 민주당은 찬성 50대 반대 49표로 추가 경기부양안 상원 통과를 이끌어냈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상원을 통과한 부양안에는 미 성인 1인당 1400 달러씩 모두 4000억 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표결 통과를 위해 지급 기준을 강화하면서 미국인들의 불만이 높아진 방안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 950만 실업자들에게 1주일에 300 달러 실업 보조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하원이 주당 400 달러를 8월 29일까지 지급토록 했지만 상원은 지급액을 300 달러로 낮추되 프로그램 시행을 1주일 연장해 9월 6일까지 지급토록 했다.

전날 최저임금 인상안에는 공화당 상원의원 2명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에는 공화당에서 아무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공화당은 전날 발표된 2월 고용지표로 볼 때 대규모 추가 부양은 지금 필요없다면서 3분의 1 수준으로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원 공화당 대표인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은 지난해 대규모 경기부양책 덕에 이미 미 경제는 내년이면 회복하게 된다면서 이 시점에 대규모 부양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원에서 수정된 부양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원의 추가 표결도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9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실업보조수당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주당은 상원 수정안을 그대로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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