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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혼조세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3-05 04:05

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간) 장중 치솟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를 주목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간) 장중 치솟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를 주목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에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CNBC는 "장중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유럽 등 글로벌 증시에 큰 부담을 안겼다"면서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장중 하락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37)% 하락한 411.91에 마감했고, STOXX 50 지수는 0.21% 하락한 3,704.8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69포인트(0.17%)내린 1만4056.34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24.59포인트(0.37%) 내린 6650.88로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59포인트(0.01%) 뛴 5830.65에 마쳤다.

유럽 증시는 미국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국 국채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올라 1.5%를 넘어섰다.

특히 이번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파월 의장의 발언은 마지막 기회다.

파월 의장은 "국채 수익률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 내 시선을 끌고 있다. 연준 통화정책 궤도는 경제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물가상승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일회성(One time effect)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화상 대담에서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기저효과에 물가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미국의 실업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고용시장 회복은 여전히 느린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 수석 시장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특히 기술 부문의 평가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지만 평가가 훨씬 낮은 유럽에서는 동일하게 말할 수 없다"면서 "이는 미국에서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더라도 유럽 시장의 모든 하락을 제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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