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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에어, 이유 있는 '캠핑카' 변신...최초 공개

고양 킨텍스 '2021 캠핑&피크닉페어' 전시
차백팩 260만 원, 캠핑카 1700만 원에 판매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3-04 11:55

쌍용자동차가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캠핑&피크닉 페어'에 티볼리 에어 캠핑카를 공개했다.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자동차가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캠핑&피크닉 페어'에 티볼리 에어 캠핑카를 공개했다.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차박러(차에서 숙박하며 여가를 즐기는 사람)'와 '캠핑족'을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 캠핑 패키지와 캠핑카를 4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날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캠핑&피크닉 페어'에 티볼리 에어 캠핑카를 비롯해 렉스턴 스포츠 칸, 올 뉴 렉스턴 등 차량 5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1 캠핑&피크닉 페어는 캠핑카는 물론 다양한 캠핑 관련 용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박람회다. 쌍용차는 캠핑카 전문 제작 업체 '로드트립캠핑'과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티볼리 에어 캠핑카는 차량 지붕에 루프탑을 얹어 4인 가족이 취침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편리한 조리 시설인 변환식 키친 시스템 가구와 LED TV, 무시동 히터, 냉장고, 외부 샤워기 시스템,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전기·수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췄다.

티볼리 에어 캠핑카 내부.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티볼리 에어 캠핑카 내부. 사진=쌍용차
실내는 최고급 바닥 카펫과 북유럽 스타일 블랭킷(담요)과 더불어 차량 전용 커튼, 화이트보드, 천장 간접조명, 화장 거울이 설치됐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오프로드(험로) 주행에 최적화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최대 1977리터까지 실내 용적을 확장할 수 있는 '올 뉴 렉스턴'을 선보여 캠핑과 차박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에 맞춘 레저 트렌드를 제시했다"라며 "티볼리 에어 캠핑카는 프라이빗 힐링을 위한 최적의 감성 공간을 연출해 캠핑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볼리 에어 캠핑카'는 티볼리 에어 'A1' 트림(등급)과 'A3' 트림에 추가하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R1(2인 순수 차박용) 260만 원 ▲R2(2인 취침 풀패키지) 910만 원 ▲R3(4인 취침 팝업 풀패키지) 1700만 원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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