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부동산원 신임원장 "공시가격 산정 개선, 국민신뢰 높이겠다"

26일 취임한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이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해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적시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한국부동산원 본사 사옥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취임식에서 손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지리정보시스템(GIS)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을 향상시키고, 주택통계 표본 확대로 조사·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시장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의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같은 노력을 기울여 한국부동산원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명실상부한 부동산 전문기관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손태락 원장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거치며 토지·주택정책 업무와 국토 ·건설·도시 업무를 수행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8년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으로 임명돼 수도권 서북부 숙원사업인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성공리에 개통시켰다.
◆ 손태락 원장 약력 △경북대 행정학과 △경북대 석사 학위 △가천대 행정학 박사 학위 △제31회 행정고등고시(1987년) 합격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