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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美 USTR 대표 지명자,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이행 요구

동맹국과 연대해 중국 불공정한 무역관행 시정할 것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2-26 09:52

미국 USTR대표 지명자 캐서린 타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USTR대표 지명자 캐서린 타이. 사진=로이터
미국 통상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된 캐서린 타이는 25일(현지시간) 상원재정위원회의 승인청문회에 출석해 미중간 맺었던 1단계 통상협정과 관련, “중국은 약속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밝혀 미국의 대중수출 확대 등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는 일방적인 제재관세를 부과해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발전했다. 타이 USTR 대표 지명자는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으로서 ‘동맹국과 연대할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트럼프 전 정부가 관세를 지렛대로 해 이끌어낸 1단계 무역협정을 이어갈 의향을 나타냈다.
타이 지명자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의 시정을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구조적인 문제해결에 의욕을 나타냈다. 중국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동맹국과 새로운 무역규정을 확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태평양경제연대협정(TPP)에의 복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정권이 TPP를 추진했던 지난 2015~16년과 비교해 21년의 세계는 크게 변했다면서 조기 재가맹에는 신중을 자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정부가 부과한 철강과 알루미늄의 추가관세를 둘러싸고 타이 지명자는 “관세는 정당한 수단”이라고 옹호했다. 과잉생산의 문제에 대처할 것이라면서도 일본 등 동맹국에의 관세를 조속히 해제할지 여부는 언급을 피했다.

타이 지명자는 오바마 정권의 USTR과 통상정책을 관할하는 하원세입위원회에서 법률고문을 역임했다. 상원에서 조만간 승인될 전망이다. 대만계의 부모를 둔 타이 지명자가 취임한다면 최초의 아시아계 USTR 대표가 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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