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LG그룹 사외이사에 여풍(女風) 분다

LG하우시스·지투알 등 5개 계열사, 교수 등 女사외이사 안건 주총에 상정
LG전자·㈜LG·LG유플러스도 향후 여성 이사 선임 예정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2-25 15:26

 LG하우시스, 지투알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사진 왼쪽),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진=LG이미지 확대보기
LG하우시스, 지투알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사진 왼쪽),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진=LG
LG하우시스를 비롯한 LG 5개 상장사 사외이사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이사회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경륜이 있는 여성 거물급 사외이사가 대거 등장하는 모습이다.
건자재 업체 LG하우시스와 광고회사 HS애드 모기업 지투알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LG, LG유플러스도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개정된 자본시장법 준수하면서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공정거래 등 각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 법인은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 중심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업들은 늦어도 2022년 7월까지는 여성 등기이사를 적어도 1명 확보해야 한다.

서수경 교수는 국내 교수 최초로 아시아 실내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고부가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는 LG하우시스 경영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투알은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이기 때문에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 최세정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와 LG유플러스는 ESG 및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 등을 향후 이사회를 열어 승인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LG화학(0 51910),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등 자산 2조원 이상 LG 상장사들이 모두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