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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김지찬號, 차세대 군용 무전기 선보여

2025년까지 1조2000억 원 규모 TMMR 사업 추진 예정
군 전력증강과 방산업계 활성화 기여 기대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2-25 11:14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    사진=LIG넥스원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 사진=LIG넥스원 홈페이지
방산업체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했다.

LIG넥스원은 23일 경북 구미 생산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계자, 협력회사 관계자, 사업·생산·품질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TMMR 최초양산 출하와 군 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IG넥스원이 지난 23일 구미 생산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계자들과 함께 TMMR 최초양산 출하와 군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LIG넥스원이 지난 23일 구미 생산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계자들과 함께 TMMR 최초양산 출하와 군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 기능을 보유해 단일 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 통신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전파(HF, VHF, UHF)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이 운용 방식은 SDR 방식으로 불리며 현재 한국 군이 사용하는 PRC-999K, PRC-950K 등 기존 통신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

게다가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대용량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이미지.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이 가능한 TMMR은 육군이 추진 중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인 네트워크화 분야의 기반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미타이거 4.0은 육군을 의미하는 아미(Army)와 '4차 산업혁명기술로 강화된 지상군의 혁신적 변화'의 합성어다.

TMMR 프로젝트 진행으로 방산업계 경영실적 안정화와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4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TMMR을 오는 2025년까지 1조2000억 원 규모로 양산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TMMR은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기존 무전기 PRC-999K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력 무전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TMMR도 여러 국가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TMMR이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공조해 일정관리와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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