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밤새 콜센터·설 연휴 가족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시는 25일 "전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환자 7명 중 4명은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콜센터 직원 3명, 1명 n차 감염)다. 콜센터발 누적 확진자는 직장 31명, 접촉 3명, 가족 2명 등 3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설 명절 가족 모임 관련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3공장 관련 연쇄 감염으로, 모두 가족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명절 가족 모임 관련 누적 지표 환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