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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구글‧샤오미‧오포용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책임진다

인폴딩 디자인 특징... 갤럭시Z 플립·폴드와 유사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2-25 09:00

삼성 갤럭시Z폴드2, 갤럭시 Z 플립 5G.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Z폴드2, 갤럭시 Z 플립 5G. 사진=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토 확장에 거침없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 기즈모차이나(gizmochina)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최대 IT업체 구글과 중국 오포(Oppo)·비보(Vivo)·샤오미(Xiaomi) 에 폴더블(접을 수 있는)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 패널은 안쪽으로 접는(인폴딩)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을 출시할 구글, 오포, 샤오미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디일렉(TheElec) 보고서에 따르면 오포는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와 유사한 힌지 메커니즘(접었다 폈다 하는 부분)을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오포는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쉘(Clamshell: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포 디스플레이 패널 크기는 펼치면 7.7인치이고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1.5 ~ 2인치 패널이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에 사용 된 6.7 인치 폴더블 OLED보다 크다. 갤럭시Z플립은 출시 초기 완판 행진을 기록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은 제품이다.

클램쉘 폴더블폰은 조개껍데기처럼 화면을 위아래로 접었다가 펼칠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오는 2025년까지 클램쉘 폴더블폰이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오미도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와 유사한 방식의 힌지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폴더블 패널의 탁월성을 입증한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와 '메이트Xs'에는 중국 BOE의 폴더블 패널이 들어갔지만 화질이 떨어지는 등 제품 성능에 문제가 있다.

구글도 삼성디스플레이에 7.6 인치 크기 폴더블 OLED 패널 개발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구글이 어떤 폼팩터를 선택할 지는 불분명하며 제품 출시가 아닌 시제품 제작에 머물 가능성도 크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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