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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미국 국채금리 또 급등 파월효과 실종…테슬라 게임스톱 니콜라 애플 루시드 비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2-26 00:00

미국 국채금리가 또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채금리가 또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롬 파월의 시장 달래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또 오르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이 연일 흔들리고 있다 이른바 미국 국채금리와 인플레 쇼크기 이어지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은 특히 테슬라 니콜라 애플 아마존 등 기술주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 연동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는 혼조 양상이다.
다음은 뉴욕증시 연동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Americas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07 AM Mar 2021 31,973.00 +57.00 31,939.00 32,033.00 31,920.00
S&P 500 mini 6:07 AM Mar 2021 3,923.00 +0.40 3,923.50 3,934.50 3,914.25
NASDAQ 100 mini 6:07 AM Mar 2021 13,259.25 -42.75 13,304.75 13,353.75 13,185.25

25일 아시아증시는 큰폭으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고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자 시장이 환호했다.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있는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는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67% 상승한 3만168.27에, 또 토픽스지수는 1.22% 오른 1926.2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상승한 3585.05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0% 높은 3만74.17에 마쳤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46% 뛴 1만6452.18로 마감했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의 정책은 통화 완화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특히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노동시장 역시 최대 고용 달성과는 거리가 멀다”며 “미국의 경기 회복이 불완전하다”고 진단했다. 이틀 연속 경기 완화 정책을 강조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일부 지표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자산이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상황이 반드시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물가 급등이 아닌 매년 반복되고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즉 FDA는 J&J 백신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하고 “긴급사용 승인 조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 분석 결과 J&J 백신은 전 지역에서 예방효과가 접종 14일 후 66.9%로 나타났다. FDA의 최저 기준인 50%를 넘어섰다. FDA 자문기구는 26일 회의를 열고 백신 사용 권고 결정을 내리게 된다. FDA의 긴급사용 승인 시기는 27일이 될 전망이다. J&J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데다 일반 냉장온도에서 최소 3개월동안 보관할 수 있어 코로나 상황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은 미국 국채금리 연 수익률 기준 Treasury Yields
NAME COUPON PRICE YIELD 1 MONTH 1 YEAR TIME (EST)
10년물 GT10:GOV 10 Year 1.13 97.08 1.44% +41 +8 6:16 AM
30년물 GT30:GOV 30 Year 1.88 90.95 2.29% +50 +47 6:16 AM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당분간 돈줄을 조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음에도 미국 국채는 또 급등하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이 1년 만에 1.4%를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1.4%를 넘어섰다. 30년물 국채는 2.25%로 올랐다. 파월 의장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 언급에도 채권 시장이 각자 제 갈 길을 간 셈이다. 파월 의장은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기회복이 불완전하다며 고용과 물가 상황을 보면서 당분간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 경제 정상화 기대감 등이 성장률과 물가를 자극하면 결국 중앙은행이 예정보다 빨리 긴축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너무 나갔다'고 중앙은행이 말하지만 시장은 중앙은행이 새로운 상황에 마음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이 연내 개시될 것이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않다. 인플레이션 도래에 대한 우려 속에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물가 상승을 예상하는 시각에는 나름의 논리적 근거가 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와 막대한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의 ‘미국 구제계획’ 경기 부양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예상치 못한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밝히며 곧 긴급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의 국채 금리의 ‘나비효과’가 코스피와 코스닥도 흔들고 있다. 국채란 중앙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거나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증서다. 채권 발행 시 정한 금리에 따라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준다. 정부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원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채권 중에서도 신용도가 높다. 미국의 국채는 채권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된다. 글로벌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바로미터’로 불리는 이유다. 이 상황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한국에서도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0% 선에 육박하고 있다. 채권과 주식은 대체재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주식 시장에 몰린 돈이 움직일 수 있다. 미

앞서 25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51포인트(1.35%) 상승한 31,961.8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1.14%) 오른 3,925.43에, 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32.77포인트(0.99%) 상승한 13,597.97에 마감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7.66% 하락한 21.34를 기록했다.비트코인도 연일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하루 평균 변동 폭은 올 들어 5.2%, 연평균으로 따져 80%에 달한다. 한편 빌 게이츠는 테슬라의 주식 비중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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