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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로틴에너지, 괴산 바나듐 프로젝트 탐사 개시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2-23 10:58

호주의 바나듐 개발과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 에너지 저장체계 개발 기업인 프로틴에너지가 충북 괴산의 바나듐 프로젝트 1단계에 들어갔다.

프로틴에너지 로고.사진=프로틴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프로틴에너지 로고.사진=프로틴에너지

바나듐은 차세대 배터리와 고강도 철강 등에 널리 쓰이는 희소금속이다. 공기업인 한국광물자원공사( KORES)가 지난해 발간한 전문서적 '바나듐(Vanadium, 광상·선광·제련·배터리)'는 대전시, 충북 보은군, 충북 괴산군 일대에 상당량의 바나듐이 매장돼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코리아바나듐 자원량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 책자는 "코리아바나듐에 따르면 바나듐 자원량은 2018년 조사 결과 JORC(호주 광산규정) 2012 기준으로 광석량은 7600만t로 추정되며 평균 품위는 0.3%로서 금속량은 4억900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고 한다"면서 "이를 t으로 환산하면 약 22만2000t(전 세계 자원량의 0.35%)"이라고 소개했다.

23일 관련 매체 프로액티브인베스터스에 따르면, 프로틴에너지는 한국의 자원개발 전문 컨설팅회사인 지오제니(GeoGeny Consultants Group)와 함께 총 7단계인 탐사 프로그램의 1단계와 2단계를 시작했다.

1단계는 현장방문과 프로젝트 역사와 기존 보고서, 지질과 광화작용 재검토와 탐사 계획 준비 단계이며 2단계는 이 프로젝의 지질구조와 광화작용을 현장에서 알기 위한 지질측량이다.이는 광화작용의 구조상의 경향을 파악하고 토양 시료 채취용 표적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틴에너지는 필수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3단계 탐사인 토양시료 채취는 올해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미 괴산 프로젝트에서 광화를 검증하기 위해 광물조직으로 바뀐 흑색 이판함을 표적으로 한 시추공 3개를 뚫었다. 시추공은 깊이 100m이며 각 시추공에서 여러 광물대가 3~11m 넓이로 분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1번째 시추공에서는 0.35% 바나듐이 검출되는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프로액티브는 전했다.

한편, 프로틴에너지는 대전지역 바나듐 개발을 위해 코스닥 상장기업 DST와 50대 50으로 스톤헨지 코리아(SHK)를 설립하고 VRFB 에너지 저장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국 업체 코리드에너지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SHK는 프로틴에너지의 '대전 바나듐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국내 3개 프로젝트에 대해 100%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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