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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SK의 영업비밀 침해 ITC에서 100% 받아들여져'...컨퍼런스콜서 밝혀

권진안 기자

기사입력 : 2021-02-11 18:44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리한 LG 본사 전경.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리한 LG 본사 전경. 사진=연합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리한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합의를 두고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SK이노베이션 제품의 10년간 미국 내 수입 금지와 생산 및 판매 금지 요청이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100% 받아들여졌다"면서 "우리의 영업비밀이 침해당했다는 것이 이번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ITC 소송에서 승소한 후 SK이노베이션과의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다.

LG 측은 "SK이노베이션과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며 "SK이노베이션이 ITC의 결정을 존중하고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보호법에 따르면 손해배상 금액의 최대 200%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며 협상 금액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포함할 지는 전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의 기술 탈취 및 사용에 따른 피해가 미국에만 한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럽이나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했다고 판단하며, 다른 지역에서 소송을 진행할 것인지는 SK이노베이션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협상 금액은 SK이노베이션의 협상 태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는 LG에너지솔루션 한웅재 법무실장 전무, 장승세 경영전략총괄 전무, 성환두 대외협력총괄 전무가 참석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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