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I는 중국 로봇 전문기업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방현장과 산업현장에서 화재 진압, 현장 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하는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화재 현장을 모니터링하면서 화재 진압에 활용되는 소방로봇과 일반 산업현장에서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을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중국 현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판매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중국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소방로봇 시장규모는 연간 4000~5000대 이며 2018년 1360억 원, 2019년 2800억 원, 2020년 6000억 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두순 DMI 대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면 기존 배터리형 소방로봇에 비해 본체 중량이 감소하고 운용시간을 더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소방로봇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객 확보와 수소연료전지 활용분야의 다각화를 통해 DMI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