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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 6000억 원대 中소방로봇 시장 공략

중국 로봇전문 기업과 수소연료전지 기반 로봇 공동 개발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2-09 16:09

현재 양산 중인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의 배터리형 소방로봇 이미지. 사진=(주)두산이미지 확대보기
현재 양산 중인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의 배터리형 소방로봇 이미지. 사진=(주)두산
두산그룹에서 수소 드론 사업을 담당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 소방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국 소방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DMI는 중국 로봇 전문기업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방현장과 산업현장에서 화재 진압, 현장 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하는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는 중국 중신그룹 자회사로 스마트 장비와 로봇을 생산한다. 자체 개발한 50여 종의 특수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소방로봇 분야에서 중국 내 점유율 7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회사는 화재 현장을 모니터링하면서 화재 진압에 활용되는 소방로봇과 일반 산업현장에서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을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중국 현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판매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중국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소방로봇 시장규모는 연간 4000~5000대 이며 2018년 1360억 원, 2019년 2800억 원, 2020년 6000억 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소드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DM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연료전지의 사업영역을 지상용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한다.

이두순 DMI 대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면 기존 배터리형 소방로봇에 비해 본체 중량이 감소하고 운용시간을 더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소방로봇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객 확보와 수소연료전지 활용분야의 다각화를 통해 DMI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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