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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약계층 학생에게 인공지능(AI) 선생님으로 맞춤형 지원

서울시교육청, 9일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2-09 13:07

서울시교육청은 9일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1~25)'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은 9일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1~25)'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향후 5년간 AI 교육전문가 1000인을 양성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AI 튜터를 활용한다.

시교육청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1~25)'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지능정보시대에 AI와 데이터 등 첨단 과학정보기술을 포용하고 인간을 이해하는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유·초·중·고 모든 교과에서 AI의 원리와 기능, 사회적 영향 및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내용의 AI 기반 주제중심 융합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 내‧교과 간 융합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장 개설 선택과목 AI 기반 주제중심 융합 프로젝트 시수를 확보한다.

AI 기반 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해 모델링과 알고리즘을 구체화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도 강화한다. AI 핵심교과인 정보, 수학, 과학 등 및 모든 교과 융합교육의 학교급 간 연계를 높이고, AI 관련 진로·진학교육과 윤리교육도 강화한다.

AI 플랫폼 활용 과정중심평가 및 교육활동 결과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한 플랫폼을 활용해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기반 개별 학생 맞춤형 피드백 및 성장지원을 상시화 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AI 기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분석과 진단 시스템 구축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 AI를 활용해 학교단위 평가 결과 및 교육활동 분석을 통한 학습결손 및 학생별 강점 등을 진단해 기초학력 보장 및 사회 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수준별·상황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교원의 AI 교육대학원 학위 과정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해 향후 5년간 AI 교육전문가 1000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교원 연수 강사 및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교사단 200명(교육지원청별 15명 내외)을 구성·운영하고, 1학교 1대당 AI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할 예정이다.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환경구축을 위해 AI 교실 구축 가이드라인과 기자재 보유 기준을 마련하고, 매년 6교를 선정해 '신나는 인공지능(AI) 교실 구축'을 지원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에게 학생당 30만원 입학준비금 지급하고, 저소득층 학생 스마트기기 무상지원 사업, 교육부 연계 매년 30교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과 연계해 '나만의 1인 1스마트기기 갖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AI 튜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AI 튜터를 지원하고, 탈북·다문화 학생을 위한 인공지AI 튜터 마중물 학교를 운영한다. 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위해 AI 기자재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튜터는 학습이력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학습 단계와 자료를 지원하는 AI 기반의 학습지원 시스템이다.

또한 AI의 교육적 활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AI 기반 안전사고 예방 및 진단 환경을 구축하고, 학교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교 업무 경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교육전문가와 우수 민간기업 등과 함께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데이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데이터 보호 지침'과 AI 관련 민간기업의 교육용 알고리즘 개발 최소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시교육청의 선진 AI 교육모델을 신흥개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알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갑자기 맞이한 인공지능 발 교육환경의 변화가 자칫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며 "교육이 인간을 향한다는 핵심은 전혀 변하지 않았기에 그 중심을 놓치지 않고, 인공지능 관련 유수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이번 중장기계획을 시작으로 교직원들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히 매진하도록 지원하고, 미래핵심역량을 길러낼 교육여건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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