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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디즈니, 쿠글러 감독과 함께 와칸다 왕국 무대 ‘블랙 팬서’ 스핀오프 드라마 제작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2-03 00:10

디즈니 플러스가 라이언 쿠글러 감독(사진)과 손잡고 ‘블랙 팬서’ 스핀오프 드라마의 제작을 결정했다는 소식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니 플러스가 라이언 쿠글러 감독(사진)과 손잡고 ‘블랙 팬서’ 스핀오프 드라마의 제작을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영화 ‘블랙 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그의 제작사 프록시미티 미디어(Proximity Media)가 디즈니와 다년계약을 맺고 그 첫 작품으로 ‘블랙 팬서’ 스핀오프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 이사회장은 쿠글러 감독을 “그의 세대에서 걸출한 필름 메이커”라고 극찬하며 “우리는 라이언과 그들의 팀과 관계를 깊게 해, 또 다른 훌륭한 스토리를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코멘트 했다.

쿠글러 감독은 이에 대해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블랙 팬서’로 이 회사와 팀을 이뤘을 때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중략) 디즈니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 온 세상의 관객과 관계를 쌓아 올리는 것이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계약 후 첫 작품으로 이미 ‘블랙 팬서’의 스핀오프 드라마의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무대는 이 작품과 마블 코믹에 등장한 아프리카 가공의 왕국 ‘와칸다’라고 마블 스튜디오가 트위터를 통해 발표하면서 많은 팬들이 댓글란에 ‘좋아요’를 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달이 ‘흑인 역사의 달’이라는 점에서 멋진 스타트가 끊겼다는 말도 나온다. 현재 쿠글러 감독은 2022년 7월 8일 전미 개봉 예정인 ‘블랙 팬서’ 속편을 제작 중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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