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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첫 3일 연속 하락...주주환원 정책에도 '7만전자'로 복귀하나?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1-01-28 14:14

선장없는 배처럼 삼성전자 주가도 최근 3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선장없는 배처럼 삼성전자 주가도 최근 3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처음 3일 연속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2.57% 하락한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6일 부터 3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했고 시가총액도 16조 원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장중 9만6800원 까지 상승하며 '10만전자' 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이제는 8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도로 '7만전자'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도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3일 연속 순매도 하고 있고, '동학개미' 들은 순매수하며 방어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의 실적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이났다.

2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네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도 230조원을 넘어서면서 반도체 슈퍼 호황기에 버금가는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천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았다.

28일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주당 2000원의 배당을 포함해 2021년∼2023년 주주환원 정책과 2020년 결산 배당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 원으로 상향했고, 2018년∼2020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의 '역대급'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마감된 뉴욕 주식시장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에 실망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3대 주요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27일(뉴욕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33.87포인트(2.05%) 하락하며 3만303.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8.85포인트 (2.57%) 하락하며 3750.77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46포인트 (2.61%) 하락한 1만3270.6에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삼성전자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산업, 기업 등 재평가 받을 수 있는 3박자 조건이 갖춰졌다"면서 "과거 역사적 밸류 상단에 집착할 필요가 없고, 방향성에 집중할 시기"라고 평가했고, 삼성증권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따른 반도체 부문 가치 재평가와 화웨이 제재와 반중 정서 확산에 따른 스마트폰 부문 반사 수혜 등을 들며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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