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IRON·정헌철·29)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故 아이언의 발인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하게 된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신당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타살 혐의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지난 2014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랩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다. 대마초 흡연, 전 여자친구 상해·협박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말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