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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佛 제약회사 사노피, 7월부터 독일 공장서 화이자 백신 생산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1-28 10:49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Sanof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독일 공장에서 화이자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SANOFI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Sanof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독일 공장에서 화이자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SANOFI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Sanofi)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독일 공장에서 화이자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Le Figaro)는 폴 허드슨 사피로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노피는 올해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독일 공장에서 1억 도스 이상의 백신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아스타라제네카 등 백신 제조업체들은 펜데믹(세계적감염병) 극복을 위해 백신 생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12개 주는 백신 공급 부족을 보고했으며, 뉴욕시의 최소 15개 예방접종 시설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빌 드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2만3000명의 백신 예약 일정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상황도 마찬가지다. EU는 백신 공급이 늦어지자 EU 안에서 생산한 백신은 EU 밖으로 수출하지 못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지난해 12월 사노피와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노년층에서 면역반응이 미흡해 올해 말로 출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다른 제약회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도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아왔다.

허드슨은 "사노피 백신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노피는 화이자·바이오엔텍과 유사한 mRNA 기술을 사용하는 미국 기업 트랜스레이트 바이오(Translate Bio)와 공동으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 1단계 임상 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허드슨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사노피가 여전히 두 개의 백신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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