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유럽항공당국, 미국 등에 이어 보잉 737맥스 운항정지 해제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27일(현지시간) 2번의 추락사고를 일으킨 미국 보잉사의 주력기 737맥스에 대해 운항정지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ASA는 운행정지 해제 조건으로서 737맥스의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모든 중요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강하게 주장했다.
EASA는 또 사고의 원인을 이해하고 필요한 설계변경이 이루어져 조종사의 적절한 훈련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EASA의 제작이사 패트릭 키는 “비행기가 안전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것이 인가의 전제조건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서비스 재개에 즈음해서도 운항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연방항공국(FAA)은 지난해 11월에 운항정지를 해제했으며 브라질과 캐나다도 미국의 뒤를 이어 운항정지를 풀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