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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보잉, 주가 다시 날 수 있나?...737맥스 사태·팬데믹 여파로 매출 15% 급감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28 00:30

보잉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8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잉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8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항공기 주문 취소와 2020년 예정한 777X 기종 첫 인도를 2023년 후반으로 미루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2020년에 119억 달러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은 이날 지난해 4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15% 급감한 153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레피니티브 전문가 예상치 150억 7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4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10억 1천만 달러보다 8배 넘게 증가한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손실은 15.25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0달러보다 훨씬 컸다.

보잉의 데이브 칼훈 (Dave Calhoun) CEO는 "2020년은 항공산업의 성장이 위축됐던 사회적, 세계적 혼란한 해였다"면서 "737 맥스 운항 금지, 코로나19 항공여행 제한으로 우리 사업 또한 큰 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상업용 항공기 매출은 4분기에 전년 대비 37% 감소한 4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잉은 4분기 와이드 바디 항공기 프로그램에 65억 달러를 지출했고 항공기 인도량은 수십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보잉의 주가는 이날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동부시간 오전 10시 21분 기준(한국시간 0시 22분) 2.93% 하락한 196.14 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침체된 항공편 수요가 억제되면서 2021년은 항공 산업에 또 다른 도전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진단했다.

보잉 737 맥스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연쇄 추락사고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24일 관련업계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맥스에 대한 운항재개를 허가한 이후 캐나다 교통부도 지난 18일 보잉이 737맥스에 대해 운항 금지조치를 20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EU 항공 안전국(EASA) 역시 이번주 보잉 737맥스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용해 이르면 내달부터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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