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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자동차·클라우드·AI 업계, 반도체 칩 조달 비상...TSMC, 인텔 등 전략 집중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27 22:29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 = 로이터
첨단 자동화 시스템이 장착되는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있어 필수 부품인 반도체 칩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이 밀린 납품을 완료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크레딧 스위스가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반도체 납품 문제로 조립라인을 폐쇄하고 있고 폴크스바겐, 포드, 도요타, 닛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과 여타 자동차 제조사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랜디 에이브람스 크레딧 스위스 대만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6일 '스트리트 사인즈 아시아'에 출연해 "글로벌 칩 시장이 물량 압박이 커지면서 처음으로 장기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생산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칩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브람스는 "현재의 반도체 공급 부족은 주문 감소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작년 중반부터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라면서 "자동차 분야의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특정 부품이 없어 차량을 제작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칩의 주요 생산국은 미국, 한국, 대만으로 미국의 인텔, 한국의삼성전자, 대만의 TSMC가 세계 반도체 시장의 빅3다.

TSMC는 반도체 부품 생산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자동차 칩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게될 것이라고 25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12월 보고서에서 "2023년까지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브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부족사태로 반도체의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자동차 산업을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 칩을 만드는 것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해결해야 하는 현실이다. 상위 반도체 업체들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AMD, 삼성, TSMC 등 경쟁업체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긴 인텔은 최근 업계 베테랑 팻 겔싱어를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앞선 로직 칩 제조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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