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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 따라 경기 집값 오름세 보여

경기 외곽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집값 저렴해 젊은 층도 매매에 뛰어 들어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1-27 19:00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기 외각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과열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경기 안산시에 있는 상록수역에는 매수 행렬이 이어졌다.

최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GTX C노선의 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안산선을 회차 노선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르자 회차 지점으로 유력한 상록수역 인근의 주택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렸다.
이에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 앞이 매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물이 없는 상황 속에서 매수 대기자만 많아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매수 대기자 때문에 시장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미 경기 지역은 여러 교통 계획 발표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양주로, 지난 3주간 4.12% 급등해, 올해 누적 기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양주는 지난 달 GTX C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지역 내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GTX A노선이 지나는 경기 고양시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창릉역 신설이 결정되자 고양시 덕양구도 올해 3주 동안 3.45% 상승했다.

이 같은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은 GTX 노선에 따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 외곽 지역의 경우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젊은 층도 뛰어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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