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은 오는 3월 유럽 아마존에 잇츠스킨 브랜드관 오픈을 준비 중이며, 유럽 내 최대 뷰티 채널 중 하나인 '노티노' 입점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2017년 K-뷰티 진출 1세대로 북유럽 뷰티 시장 진입의 포문을 열었다. 북유럽 최대 백화점 체인 스웨덴 '올렌스'에 입점, 피부 타입에 따라 케어하는 맞춤형 에센스로 인기를 얻으며 북유럽 시장에 K-뷰티를 알렸다. 이어 2020년에는 스웨덴 최대 유통사인 '악스푸드'와 드럭스토어 '아포헴'에도 진출했다. 특히 아포헴에서는 입점 두 달 만에 품목 수를 기존 29개에서 40개까지 확장했다.
잇츠스킨은 스웨덴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28%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입점 채널 내 마케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로 북유럽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스웨덴을 중심으로 북유럽 뷰티 시장에서의 잇츠스킨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터키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터키 뷰티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뷰티 채널인 '그라티스'와 유통 채널 '에크루'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