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실적 기대감에 2.77% 급등

애플 주가가 25일(현지시간) 3% 가까이 급등했다.

이튿날 발표하는 분기 실적 기대감과 목표가 상향 조처가 겹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마감가 대비 3.85 달러(2.77%) 급등한 142.92 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0.4% 더 올랐다.

애플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목표 주가 상향까지 겹친 덕이다.

더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는 이날 애플 목표주가를 145 달러에서 16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에버코어는 '애플카'가 애플을 지금의 반열로 끌어올린 아이폰 정도의 파급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 주식에 계속해서 매수 추천을 냈던 에버코어의 아밋 다라야니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분석노트에서 애플의 주식 흐름은 단기적으로 무게 중심이 상승으로 기울게 될 것이라면서 5세대(5G) 이동통신에 적합한 신형 모델 출시에 따른 아이폰 슈퍼사이클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라야니는 아이폰은 주머니속의 컴퓨터였다면서 "(애플)카는 바퀴 달린 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카가 나오면 애플의 매출은 360억 달러 추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애플카가 현실화하려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구상도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앞서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협력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사업과 관련해 애플과 예비단계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발을 뺀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