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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블랙베리 "주가 폭등 이유 모른다" 경고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26 06:25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의 주가가 폭등했으나 회사는 그 이유를 모른다고 답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의 주가가 폭등했으나 회사는 그 이유를 모른다고 답했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가 최근의 주가 폭등을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25일(현지시간) 이달 들어 주가가 150% 이상 폭등한 배경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기업 내부에 주가 폭등을 일으킬 만한 펀더멘털 변화는 없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보안이 주된 사업 영역인 블랙베리 주가는 이날 장중 50% 가까이 폭등했고, 오후장 들어서도 지난 주말 대비 17.7% 폭등한 16.5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8 거래일 연속 폭등세를 이어가면서 블랙베리 주가는 1997년 상장 이후 월간 단위 최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블랙베리는 캐니다 금융감독 당국인 캐나다 투자산업 규제기구(IIROC)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자사는 최근 자사주 가격 급등과 거래량 폭주의 계기가 될 수 잇는 비공개 내부 소식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때 스마트폰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차지했던 블랙베리는 지난 15일 페이스북과 특허권 로열티 소송을 마무리 지은 뒤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폭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블랙베리가 개미 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블랙베리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헤지펀드 등이 대규모 공매도에 나서면서 이들이 개미 투자자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식 거래 웹사이트 레딧의 채팅 창에서는 공매도 규모가 큰 주식들이 최근 개미투자자들의 눈길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주가를 끌어올려 공매도 세력이 주식을 사들일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블랙베리는 공시에서 자사 일부 고위 경영진이 지난주 자사주를 매도했다면서 최고마케팅책임자 마크 윌슨이 7만8500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스티브 레이는 3만2954주를 팔았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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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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