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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풍력‧수소 친환경에너지 중심 ‘ESG경영’ 잰걸음

풍력사업실 신설…육상·해상풍력 발전사업 적극 추진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1-26 13:10

지난해 한화건설이 준공한 경북 영양군 풍력 발전단지 모습. 사진=한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한화건설이 준공한 경북 영양군 풍력 발전단지 모습.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풍력발전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으로 선정하면서 산업계 새로운 화두인 'ESG경영'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5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향후 기업 활동의 경영 원칙이 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건설회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신년사에서 “ESG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아 왔다”면서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풍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역할을 맡겼다.

지난해 경북 영양에 76메가와트(㎿)급 풍력발전단지(3.45㎿급 22기), 제주도에 25㎿급 수망 풍력발전단지(3.6㎿급 7기)를 차례로 준공해 운영 중인 한화건설은 88㎿급의 강원 양양 수리 풍력발전단지의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경북 영천과 강원 영월에 총 1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작업도 착수한 상태다.

아울러 육상뿐 아니라 해상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사업(400㎿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충남 보령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신규개발을 위해 풍황(風況)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화건설의 ESG경영에서 수소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빼놓을 수 없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50㎿ 규모로 충남지역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만㎿h의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에는 한화솔루션·한화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다양한 그린수소 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고객과 협력사·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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