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은 한국시각 25일 열린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샬케에 4-0으로 쾌승을 거뒀다. 이날 포워드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커리어 통산 500골에 도달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1-0으로 맞이한 후반 9분 자기 진영으로부터의 긴 패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받아 수비의 압박이 이어지기 전 한순간의 틈을 타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이 득점으로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리그전 23호 골을 기록하며 2위 엘링 홀란드, 안드레 실바 등을 9점 차로 벌렸다. 클럽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최초의 원정경기 8경기 연속 득점, 샬케전 11경기 연속 골이라는 기록도 만들어 냈다.
지난 시즌 FIFA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레반도프스키는 이 득점으로 경력 통산 500골이라는 또 다른 위업도 이룩했다. 경력 통산 500골 달성은 사상 4번째로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60득점),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719득점), 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542득점)에 이어 전설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