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빅히트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지분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빅히트와 상호지분 교환으로,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이라이브는 네이버가 현재 운영 중인 K팝 커뮤니티 서비스, 위버스는 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K팝 플랫폼과의 상호 협력으로 온라인 콘서트 등 수익모델을 발굴 및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본 것이다.
협업이 현실화되면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빅히트는 지난해 10월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를 제공하는 네이버제트에 120억 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