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HSBC은행은 온라인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내점하는 고객이 감소하기 때문에 영국지점을 줄이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HSBC의 영국내 지점은 511개로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은행 경영이 악화하면서 각 은행들은 비용절감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제한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이용이 확대돼 지점 이용자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HSBC는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지점에 대해 검토한 결과 대도시에서는 기존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을 줄이는 것과 함께 셀프서비스 기술 등에 주력하는 지점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기간한정의 임시점포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HSBC는 코로나19 이전에도 디지털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점포를 찾는 고객들이 감소해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