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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틀레티코 FW 코스타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 소멸…고액 연봉 걸림돌 된 듯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1-20 00:12

마르세유가 영입전선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탈퇴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이미지 확대보기
마르세유가 영입전선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탈퇴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탈퇴한 전 스페인 대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32)의 이적지 후보에서 마르세유가 사라졌다고 영국 신문 ‘선’지가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12월 말 개인 사정을 이유로 올 시즌을 남겨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 조속 해지를 희망하면서 양측이 합의한 뒤 탈퇴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향후의 동향이 주목받는 중이다.

공격진 이탈이 계속되는 멕시코 대표 포워드 라울 히메네스의 대역 찾기에 바쁜 울버햄튼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마르세유도 흥미를 보이는 클럽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마르세유 입성은 비현실적인 모양이다. 이번 겨울 클럽의 과제인 득점력 향상을 위한 스트라이커 포지션 강화가 거론되는 마르세유지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관심은 있지만, 고액의 연봉을 이유로 영입의 가능성을 부정했다.

보아스 감독은 “우선 디에고 코스타가 연봉 1,600만 유로(약 213억8,496만 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르는 번호로부터의 ‘왓츠앱(Whats App)’을 통해 디에고 코스타가 올림픽 마르세유에 오고 싶어 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지만 (우리는) 다른 곳을 찾을 것이다. 그런 고액 연봉을 우리는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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