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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골든 글로브상 홍보대사 스파이크 리 감독 두 자녀 선정…유색인종으로는 최초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1-20 00:08

다음 달 28일 개최되는 제78회 골든 글로브상 홍보대사에 스파이크 리 감독(사진)의 두 자녀가 선정됐다.이미지 확대보기
다음 달 28일 개최되는 제78회 골든 글로브상 홍보대사에 스파이크 리 감독(사진)의 두 자녀가 선정됐다.

골든 글로브상의 홍보대사는 매년 유명인의 2세가 맡아 주목받고 있는데, 미국에서의 ‘미투’와 ‘BLM’ 운동, 그리고 흑인 여성 최초의 부통령이 탄생하는 올해 골든 글로브상 사상 최초로 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 2세 남매가 발탁됐다.

골든 글로브상은 매년 1월 초순에 시상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2월 28일로 개최가 미뤄졌다. 그리고 이번 제78회 골든 글로브상 홍보대사로는 ‘말콤 X’(1992) 등으로 널리 알려지며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사회에서 직면한 차별구조와 편견을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들을 발표해 온 스파이크 리 감독의 딸 사첼(26)과 아들 잭슨(23)을 선정했다.

할리우드 외국인 영화기자협회가 밝힌 것으로 과거에는 백인, 예컨대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등이 홍보대사를 맡았지만, 유색인종의 남매 2명을 뽑는 것도 사상 처음이다.

리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작 ‘아버지의 깃발’(2007),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에 대해 흑인 배우가 출연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스트우드와 치열한 설전을 벌이기에 이르렀고(나중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입회해) 2015년 아카데미 명예상을 수상했을 때, 배우 부문 백인 후보자로 분류됐다.

또 수상작품영화 회사에 대해 오스카를 노릴 수 있는 역에 마이너리티의 배우가 배역되지 않은 책임을 비난하는 등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영화 업계를 비판해 마이너리티의 활약의 장소를 계속 호소해 왔다. 한편 딸 서첼은 “홍보대사를 맡아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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