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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격의료 등 관련주 강세...."써모피셔·텔라닥·원메디컬·인튜이티브 서지컬"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19 01:36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증가하면서 백신 수혜주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백신유통기업 등 의료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만명의 미국인들과 200만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여러 백신 개발로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음에도 백신 수급이 지연되면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카탈란트, 원격진료 기업 텔라닥헬스(Teladoc Health)와 원메디컬, 외과 수술용 로봇제조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생명과학 장비회사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MO) 등의 의료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이 증가했다.
마켓스미스 차트 분석에 따르면 써모피셔 주식은 519.10달러의 매수 포인트로 "컵위드핸들"이라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회사의 코로나19 테스트 제품 수요 증가로 주가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

써모피셔 주식은 지난 15일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1.25% 오른 503.14달러로 장을 마쳤다.

써모피셔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6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1%나 증가했다. 매출은 코로나19 관련해 36% 증가한 8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써모피셔는 지난 15일 생명과학산업용 서비스 및 기술 공급업체 노바세프(Novasep)로부터 바이러스 벡터 제조 사업부를 7억2500만 유로에 인수했다.
써모피셔의 미셸 라가르드 부사장은 "노바세프의 바이러스 벡터 사업은 전 세계에서 세포 및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역량을 계속 확장하고 있는 써모피셔에게 전략적 적합성이 뛰어나다"면서 "유럽에서의 제조능력 추가는 북아메리카에 있는 자사의 개발 및 제조 현장 4곳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조합은 해당 지역에서 지원과 역량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과 유럽 안팎의 환자에게 새로운 의약품을 제공하는 유럽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써모피셔의 실험실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제약 서비스 사업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

최대 의약품 전문제조기업(CMO)인 카탈란트 주가는 15일 0.2% 오른 115.50달러를 기록했고 일주일 사이 2.7% 상승했다. 매수 포인트는 120.58달러다.

2020년 9월 30일에 종료된 3분기 카탈란트는 전년 분기보다 27% 높은 8억 4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PS는 전년동기대비 65% 높은 43센트를 기록했다.

텔라닥 주가는 금요일 0.1%, 주간으로 1.1% 하락한 225.25를 기록했다. 매수 포인트는 236.76달러다.

텔라닥은 현재 미국 내에서만 7000만명의 고객을 유치한 원격의료 제공 기업이다. 텔라닥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 11%에 불과했던 원격의료 제공 의사가 코로나19 이후 76%로 급증했다.

제이슨 고어빅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50~75% 이상 증가했다"며 "또한 헬스케어 소비자뿐 아니라 공급자인 의사의 3분의2도 가상 헬스케어를 통한 의료 서비스를 즐기고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텔라닥은 2017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주로 원격으로 관리하는 리봉고(Livongo)를 인수했다.

Teladoc은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배가 넘는 2억 8,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메디컬은 같은날 0.1% 상승한 42.68달러를 기록했다. 매수 포인트는 44.59달러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원메디컬은 회원 기반 서비스와 온라인 리소스(모바일 앱 포함)를 제공하는 기본 의료 클리닉 체인이다.

원메디컬은 1월 5일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백신 투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개인들에게는 무료 60일 회원권을 제공하고 있다.

원메디컬 주식은 2020년 1월 31일에 상장되었다. 3분기 1억2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주식은 15일 2.35% 하락한 778.42를 기록해 매수포인트인 792.64 달러와 21일 지수 이동 평균치를 밑돌았다.

일주일간 인튜이티브 서지컬 주가는 4.9% 하락하며 10주 선을 조금 웃돌며 마감했다.

다빈치 시스템으로 로봇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병원 환자들이 대부분 코로나19 환자로 전환됨에 따라 많은 수술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지난주 4분기 잠정 매출액이 약 13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43억 6000만 달러로 3% 감소했다.

전 세계 다빈치 수술은 1년 전보다 4분기에 약 6% 증가했다. 1년간 증가율은 약 1%를 기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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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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