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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재닛 옐런 청문회 효과 + 트럼프 사면+코로나 백신 사망+바이든 부양책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1-20 00:00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재닛 옐런 청문회 효과로 뉴욕증시가 또 한 번의 전기를 맞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도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무더기로 사면을 하는 것도 뉴욕증시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사와 시위대의 폭동 가능성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경기부양책,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골드만삭스의 거품 붕괴 경고 등 호재와 악재가 서로 엇갈리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비트코인, 원달러환율 , 국제유가도 바이든 취임식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청문회를 주목하고 있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애플 전기차, 트럼프 탄핵, 바이든 부양책 그리고 코로나 백신 재고 부족, 접종 후 사망자 급증 등도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 시세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여기에다 골드만삭스의 증시 거품 붕괴 경고 보고서와 닥터 둠의 비트코인 시세전망도 뉴욕증시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증시는 또 코로나 확산 속도 및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사망사고 그리고 일본 정부의 코로나 긴급 사태 선언, 뉴욕 증권거래소의 중국 기업들 퇴출도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재고 고갈 소식도 미국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유가 시세를 좌우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스트라제네카, 모더나,화이자 백신 도입 기대 등을 주목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구글 애플 니콜라 페이스북 아마존 ,테스라 ,아마존 등 IT 기술주 등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규제 정책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에 연동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는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연동 주가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33 AM Mar 2021 30,918.00 +198.00 30,628.00 30,930.00 30,605.00
S&P 500 mini 6:33 AM Mar 2021 3,791.00 +28.75 3,750.00 3,796.25 3,740.50
NASDAQ 100 mini 6:33 AM Mar 2021 12,930.50 +128.25 12,774.25 12,949.00 12,727.00

앞서 마감한 19일 아시아증시는 위험 선호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대부분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계심에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미국 재무장관 후보자인 재닛 옐런이 상원 청문회에서 어려운 시기인 만큼 "크게 행동하겠다"고 발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후끈 달아올랐다. 니케이225지수는 391.25포인트(1.39%) 오른 28,633.46에, 토픽스 지수는 10.35포인트(0.56%) 오른 1,855.84에 마감했다.

미국 상원 청문회에 나선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는 막대한 정부 채무 부담에도 차기 정부가 "크게 행동하겠다"고 발언했다. 옐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통화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공언했다. 중국을 제외한 한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증시는 옐런 후보자의 발언을 반겼다.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교역 갈등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트럼프 행정부에서 무역정책을 설계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바이든 행정부 역시 전임 행정부의 무역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증시에서 TSMC은 4.1%, 미디어텍은 4.3% 씩 올랐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9.84포인트(0.83%) 하락한 3,566.38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3.13포인트(0.96%) 내린 2,378.65에 마감했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는 779.51포인트(2.70%) 상승한 29,642.28에 마쳤다. H주는 271.81포인트(2.37%) 오른 11,743.33에 마감했다. 바이든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통화시장에 개입해 '달러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단 뜻을 천명할 예정이라고 언론 보도가 주목을 끌었다.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새 행정부 달러 정책과 관련해 "달러와 다른 통화의 가치는 시장이 결정해야 하며 미국은 경쟁에서 이점을 얻고자 통화가치 약세를 추구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옐런 지명자는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앞두고 준비한 성명에서 "지금 당장 역대급 초저금리 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양안에 대해서도 "비용보다 혜택이 훨씬 더 크다"며 "특히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혜택은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 등을 주시하면서 등락할 전망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20일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연다. 정권 이양 기간이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지만, 새 정부가 시작되는 데 따른 기대 심리는 증시를 지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든 취임식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가 재발할 위험도 부담이다.

금리의 움직임이 변수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장중 한때 1.2%에 바짝 다가서는 등 큰 폭 올랐다. 부양책과 물가 상승 전망, 연준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논란 등이 금리를 밀어 올렸다. 금리 상승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증시가 불안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출구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어 조기 테이퍼링 논란은 일단 수면 아래로 물러났다. 그래도 금리 상승세가 멈출 것인지 예단하기는 이르다.

뉴욕증시 주요 발표 및 연설

20일/ 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가격지수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프록터앤드갬블(P&G),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21일/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2월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인텔과 IBM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2일/ 12월 기존주택판매와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1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충격에서 벗어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재용 부회장 동생 이부진씨가 대표로 있는 호텔신라도 0.72%(600원) 상승한 8만4천300원에 마감하는 등 삼성그룹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2017년 이재용 부회장이 처음 구속됐을 당시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영향만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대적인 사면을 했다. 사면 대상에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셸던 실버 전 뉴욕주의회 의장,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래퍼 릴 웨인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백악관 수석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 장녀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선입보좌관 등에 대해서도 사면 대상 선정을 위해 막판 검토 작업을 벌였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가상화폐) 변동성을 보여주는 공포·탐욕지수가 나왔다.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미래 가격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가상화폐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지수`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두나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 변동성 기대를 보여준 `S&P 변동성지수(VIX)`와 시장 공포심과 낙관의 상대적 강도를 보여주는 `CNN머니 공포·탐욕지수`처럼 가상화폐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지수를 개발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개당 4만달러선을 다시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에서 나왔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패니거초글로우 전략가 등은 지난 15일자 투자자 메모에서 비트코인 선물 수요와 세계 최대 가상화폐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자금 흐름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한 단서를 줄 것이라며 폭락을 예상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추세를 쫓는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가격조정 분위기가 퍼지고 모멘텀은 자연스럽게 3월말까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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