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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상장 준비 '착착'..."글로벌 항체신약 개발사로 도약할 것"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1-01-18 15:21

유가증권 상장을 추진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공개했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이미지 확대보기
유가증권 상장을 추진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공개했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공개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5000원~3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약 383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달 19일~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2월 초 상장 예정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치료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으로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회사로 암, 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중 개발이 가장 앞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췌장암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관련 허가기관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획득하는 등 항체 신약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허셉틴은 대표적인 암 표적치료제로 전이성 유방암뿐만 아니라 초기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에도 사용되며, 연간 8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대장암, 폐암 등에 적용되는 아바스틴의 유럽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인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경쟁제품 중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으며 회사는 유럽 시장을 선점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췌장암 표적 치료제인 PBP1510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개발 사례가 없는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혁신신약 지위 획득과 더불어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설립 초기 안정적인 사업활동에 필요한 역량 구축을 우선 과제로 채택했다.

바이오신약의 경우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나 실패하는 경우 회사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가 높은 바이오신약의 개발보다는 리스크가 낮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우선적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25%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이는 특허가 이미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경쟁 제품이 많아질수록 전체 처방량이 증가한다는 점과, 앞서 출시된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데이터가 쌓이면서 후발 출시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 속도가 빨라지는 점 등을 고려해 공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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