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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주가, 52주 신고가 갈아치우나…코로나백신보급에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1-18 10:15

4분기 실적전망 추정치, 자료=하이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4분기 실적전망 추정치, 자료=하이투자증권
신세계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코로나19 백신보급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연중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주가는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2% 내린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신세계 주가는 지난해 10월 3일 장중 20만7500원까지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달 14일에 장중 26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24만 원대로 밀린 상황이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세계의 4 분기 실적은 매출 1조5113억 원(이하 전년 대비 -14.5%), 영업이익 1023억 원( -47.3%)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 월 말부터 본격화된 코로나 3차 확산의 영향으로 백화점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면세점은 따이공(보따리상) 매출증가와 공항면세점 임차료의 매출 연동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와 다른 분석도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로 보면 백화점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면세점과 주요 종속회사 실적 기여도가 줄어듬에 따라 실적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면세점실적도 어둡게 전망했다.

그는 "면세점 실적은 부진할 수 있는데, 이는 면세점 시장규모가 지난해 9월을 정점으로 10~12월 소폭 하락했고, 판촉행사 강화에 상품마진율 감소, 리스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비용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입을 모았다.

하 연구원은 " 2분기부터 코로나 19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3분기부터는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매출도 하반기부터 크게 증가할 수 있는데, 백신의 보급으로 하반기부터 한-중 항공편이 증가하면서 따이공의 입국이 좀 더 수월해 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입은피해가 큰 만큼 2021년 실적회복의 폭도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도 "2분기부터 전체실적은 개선되는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2년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면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31만 원, 한화투자증권 30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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