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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편의점 쿠슈타르, 까르푸 인수 철회 대산 파트너십 모색키로

프랑스 정부 인수 반대에 21조원규모 인수계획 접어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1-17 07:33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쿠슈타르 편의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쿠슈타르 편의점 로고. 사진=로이터
캐나다의 다국적 편의점 운영업체 알리멍타시옹 쿠슈타르(Alimentation Couche-Tard, 이하 쿠슈타르)는 유럽 소매업체 까르푸 인수작업을 철회하는 대신 까르푸와 파트너십 기회를 찾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슈타르와 까르푸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 퀘벡에 본서를 둔 쿠슈타르측은 연료구매에 대한 관행 공유, 개인상표 제휴 및 중복 네트워크에서의 유통에 대한 기회를 검토하기 위해 파트너십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슈타르의 브라이언 하나시(Brian Hannasch) 최고 경영자(CEO)는 "양사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논의된 영역은 우리의 5개년 전략 계획뿐만 아니라 핵심 편의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여러 관련 성장 플랫폼에서 기회를 추구하려는 우리 비지니스계획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쿠슈타르는 프랑스정부가 식량안전보장의 우려를 이유로 쿠슈타르의 까르푸인수를 반대하자 쿠슈타르는 주당 20유로, 모두 162억유로(약 21조6000억원)규모의 까르푸 인수제안을 철회했다.

알랭 부샤르 쿠슈타르 회장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과 면담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찾아온 부샤르 회장은 르메르 장관에게 프랑스를 설득할만한 여러 가지 제안을 내놨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샤르 회장은 프랑스 정부의 반대에도 인수를 밀고 나가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정치적 후폭풍을 우려해 인수제안을 거두어들었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외국 기업이 자국의 식품 관련 기업을 인수할 때 규제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까르푸는 프랑스 식품 유통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프랑스에서 1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까르푸는 전 세계적으로는 3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해 1만23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은 32만명에 달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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