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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 메르켈, '공산주의자'에서 '엄마 리더십' 16년 총리직 마무리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1-15 19:02

앙헬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앙헬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열렬한 공산주의자였다가 독일 통일 이후 최장수 총리를 지낸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임자는 누가 될까.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05년 이후 4선에 성공해 16년 동안 총리로 재임했다.
외신은 메르켈 총리를 ‘엄마(Mutti) 리더십’으로 지닌 정치인으로 언급한다. 설득과 포용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로 평가한다.

1954년 동독에서 출생했다가 통독 이후 점차 독일 정치권의 주류로 발돋움한 정치인이다. ‘정치 이방인’인 출신으로 최고통치권자가 돼 그것도 최장수 총리로 재임한 것이다.

그에 앞서 2차 세계대전이후 독일에서 4선에 성공한 총리는 콘라트 아데나워, 헬무트 콜 등 2명에 불과하다.

메르켈 총리는 한때 세계 여성 정치인의 상징이었던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11년 6개월 재임)를 제친 유럽 최장수 여성 지도자로 남게됐다.
DPA통신은 15일(현지시간) 독일 집권 기독민주당이 16일 전당 대회를 개최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출되는 대표는 오는 9월 총선 이후 메르켈 총리를 이어 총리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독일에서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정부를 구성해 원내 의석이 많은 기민당의 대표가 총리 후보로 선출해 왔다.

기민당 대표 경선은 3파전을 펼쳐지고 있다. 대표를 노리는 3명의 정치인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전 기민당 원내대표,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 노르베르트 뢰트겐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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