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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난해 8배 급등에 최근 5거래일 11% 상승...추가 상승 가능할까?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1-15 20:08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약 8배 급등했고 시가 총액은 8천억달러(한화 약 879조 6,000억원)에 달한다.   사진제공=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약 8배 급등했고 시가 총액은 8천억달러(한화 약 879조 6,000억원)에 달한다. 사진제공=로이터
테슬라 주가가 4분기 판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 5거래일 동안 11% 이상 올랐고 지난 10일 동안은 23% 상승했다. 지난해 판매 목표 50만대 달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테슬라 주가가 과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테슬라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해 상승 여지는 높다. 지난 5년간의 테슬라의 주가 추세선을 보면 다음 달(21 거래일) 동안 상승 확률은 69% 라고 15일(현지시각) 나스닥은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약 8배 급등했고 시가 총액은 8천억달러(한화 약 879조6000억 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로보(robo) 택시를 출시하고, 배터리 기술을 혁신하고, 자동차 산업의 탈 탄소화를 보다 광범위하게 추진하는 테슬라를 신뢰한다.

이는 테슬라의 선구자 일론 머스크의 비즈니스 통찰력과 리더십에 의존하고 있다. 머스크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선도하고, 기록적인 시간에 공장을 짓고, 자율 주행에서 큰 진전을 이루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테슬라는 여전히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한다.
머스크가 현업에서 떠나면 테슬라의 주식은 극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머스크에 대한 테슬라의 의존과 가장 유사한 사례는 애플과 고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그러나 애플은 2011년 선구자가 떠났을 때는 성숙한 단계에 진입했다.

애플의 매출액은 2011 회계연도에 약 1100억달러에 달했다.

아이폰, 아이 패드, 맥의 컴퓨팅 3종은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잘 확립되었고 앱스토어(AppStore) 사업은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었다.

반면에 테슬라는 아직 성장 주기가 초기 단계며 규제적인 신용 판매를 제외하면 거의 수익이 나지 않는다.

다른 거대 기업들도 창업자나 고위경영진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지만 안전에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7600억 달러 시가총액)과 구글 (1조2000억 달러)은 광고를 위한 플랫폼과 네트워크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애플(2조2천억 달러)은 고객과 제품, 서비스에 대한 생태계를 중시하고 있고, 아마존 (1조6천억달러)은 자사의 전자상거래를 강화시키는 대규모의 물리적,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가 있다.

반면에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지속적인 혁신과 미래의 잠재력에 대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위험은 분명히 수량화하기 어렵지만 주주들에게는 주목할 가치가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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