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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CES 2021'…삼성·LG전자 혁신제품으로 세계 홀렸다

삼성 173개·LG 139개 상 받아...LG올레드 TV, 7년 연속 'CES 최고 TV' 뽑혀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1-16 10:00

'CES 2021 어워드' 휩쓴 삼성전자 주요 제품.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CES 2021 어워드' 휩쓴 삼성전자 주요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첨단기술이 담긴 혁신제품으로 세계를 홀렸다.

사상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열린 CES 2021이 15일 막을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新)기술 대향연을 펼치며 행사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44개 CES 혁신상을 포함해 미디어 어워드까지 총 173개 상을 거머쥐었다. LG전자는 CES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 상을 품에 안았다.

◇삼성,혁신상 44개 포함 글로벌 매체 선정 '미디어 어워드' 등 173개 수상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를 포함해 주요 글로벌 매체가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173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 특히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네오 QLED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 공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를 백라이트(TV 뒷면에서 화면을 밝혀주는 광원)에 적용하고 삼성 독자의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정교하게 제어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미국 방송매체 CNN을 비롯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 엔가젯(Engadget), 씨넷(CNET), 와이어드(Wired) 등 매체에서 'CES 2021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엔가젯은 TV에 카메라를 연결해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자세 정확도·동작 횟수·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 기능과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을 각각 '최고 스포츠 제품'(Best Sports Tech)과 '최고 지속가능 제품'(Best Sustainability Tech)으로 선정했다.

마이크로 LED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디지털 트렌드와 기어브레인(GearBrain), 아이지엔(IGN) 등 IT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 제품'에 뽑혔다.

이 매체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마이크로 LED TV가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고 호평했다.

CES 2021 어워드 휩쓴 삼성전자 주요 제품.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CES 2021 어워드 휩쓴 삼성전자 주요 제품. 사진=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로봇청소기 '제트봇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제품들이 CES혁신상과 미디어 어워드를 휩쓸었다.

특히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인 제트봇 AI는 ▲CNN의 'CES 최고의 생활가전'(Best Home Appliance) ▲리뷰드닷컴의 'CES 2021 에디터스 초이스'(CES 2021 Editors’ Choice Awards) ▲디지털트렌드의 'CES 2021 최고의 기술'(Top Tech of CES 2021)과 'CES 2021 최고의 스마트홈 기술'(The best smart home tech of CES 2021) ▲엔가젯의 'CES 2021 최고의 제품'(Best of CES 2021) 등에 선정됐다.

CNN은 "제트봇 AI는 라이더 센서만을 탑재한 기존 로봇청소기들과 달리 청소 경로 내 장애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방향을 바꾼다"며 "진정한 차세대 장애물 인식·회피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로봇 청소기"라고 평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포함해 5개 혁신상이 웨어러블(부착용) 제품에서 나왔다.

PC 부문에서는 '갤럭시 크롬북 2'가 돋보였다. CNN은 갤럭시 크롬북 2에 대해 "전작의 프리미엄 기능에 QLED 디스플레이까지 장착하는 등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최고의 투인원(2-in-1) 크롬북"이라고 호평하며 CES 2021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갤럭시 크롬북 2는 이 밖에 비즈니스 인사이더, 리뷰드닷컴 등 다수 매체에서 선정한 '최고의 랩톱'(Best Laptops of CES 2021)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CES서 혁신제품 139개 어워드 수상

 LG OLED TV.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OLED TV. 사진=LG전자

LG전자는 CES 주관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 어워드를 받았다.

LG 올레드 TV(C1)는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 선정 TV 부문(Best TV Product) 최고상(Best of CES Awards)과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석권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으로 CES 최고 TV가 됐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도 여러 유력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제품은 보다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미국 IT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며 올레드 에보를 극찬했다. 이 매체는 올레드 에보가 더 밝고 생생한 화면, 4개의 HDMI 2.1 포트, 뛰어난 게이밍 성능 등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는 올레드 에보를 CES 2021 최고 제품과 술 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다. 매체는 이 제품이 “올레드 기술 한계를 논하는 비평가들에게 의심할 여지 없이 확고한 대답이 된다"고 말했다.

LG 생활가전, 다수 매체 어워드 석권

LG 롤러블.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롤러블. 사진=LG전자


프리미엄 LG 생활가전도 여러 매체들로부터 어워드를 받았다.

특히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음성인식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냉장고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냉장고▲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공기청정기 특허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전자식 마스크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LG Rollable)도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여러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제품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징(Teasing) 형식으로 LG 롤러블을 선보였다. LG 윙(Wing)와 LG 벨벳(Velvet)도 총 3개 어워드를 받았다.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그램 17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등 IT 제품들도 혁신기능으로 인정 받았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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