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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어비앤비 CEO "코로나19로 여행방식 소규모 형태 된다"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01-15 13:30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여행은 코로나19 이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여행은 코로나19 이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
에어비앤비 CEO(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수천 개의 작은 도시를 찾고 친구나 가족을 방문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여행 패턴이 영구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스키는 “전통적인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나 유명지역 관광은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는 소규모 지역사회를 탐방하는 추세가 확대될 것이며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코로나19 이전의 방식과 관행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체스키는 로이터통신 조나단 웨버와의 인터뷰에서 "여행자들은 그들에게서 빼앗긴 것을 동경하고 있다. 타임스퀘어를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가족들을 보고 싶어한다“고 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어 8주 남짓 동안 매출이 80%나 감소했다. 그러나 록다운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여행객들이 호텔 대신 소규모 숙박시설이나 가정집 예약을 선택했고, 에어비앤비는 3분기에 깜짝 수익을 올렸다. 소규모 지역에서의 임대가 늘어난 때문이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2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그 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블록버스터급 IPO로 기록됐다.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14일 최고가인 187.42달러로 10%나 올랐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일부 무장된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 이후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지역에서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법 당국의 경고에 따라 이 지역의 주택 공유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체스키는 버지니아주 샬럿츠빌에서 열린 백인우월주의 집회를 상기하면서 폭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동하는 사람들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힐튼이나 매리어트 등 주요 호텔 체인점들은 기존의 예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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