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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바이든 부양책 발표 앞두고 강세 마감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15 03:35

유럽증시는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에 강세 마감했다.

AP통신은 최근 세계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미국 민주당 정권의 추가 부양책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탈 거란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각 가정을 위해 개인당 2천 달러(약 219만원)씩 지급하는 단기 구제책(rescue bucket)과, 공약 슬로건이었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에 기초한 장기 부양책 등 투 트랙으로 된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더불어 미국 전역에 코로나19 백신을 더 빨리 보급·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조금, 코로나19 검사 및 감염자 추적 조사 등에 필요한 지원금 등도 부양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69% 오른 3,641.37 장을 마쳤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오른 412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56.44포인트(0.84%) 오른 6801.9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48.99포인트(0.35%) 뛴 1만3988.70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8.47포인트(0.33%) 올라 5681.14를 나타냈다.

다만, 이탈리아 정치리스크는 시장에 부담이 됐다. 코로나19 부양책을 규모를 놓고 갈등하던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붕괴 위기를 맞았다. 연정을 구성하던 중도 성향의 생동하는 이탈리아(Italia Viva·IV)당을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전 총리 마티오 렌치가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우리에게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지만 조기 선거가 가능해 보이며 EU와 덜 연계 된 새로운 정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105.93포인트(0.47%) 내려간 2만2637.72를 가리켰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이 봉쇄 조치를 재도입하거나 연장, 강화하는 등 잇따라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8일 영국을 시작으로 같은달 말부터는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4일 AP, AFP 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전날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다시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덴마크도 13일 코로나19, 특히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의 봉쇄 조치를 최소 3주 연장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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