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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샤오미도 美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15 04:40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도 미국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도 미국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사진=로이터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도 미국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문서를 인용해 샤오미, 항공기 제작업체 코맥 등 모두 9개 업체가 중국인민해방군과 연계된 기업으로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블랙리스트 등재로 이들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규 투자는 금지되고, 오는 11월 11일까지는 기존 투자분도 모두 회수해야 한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 해양석유공사(CNOOC) 등 2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영 해상 석유업체인 CNOOC는 중국 정부를 도와 남중국해 이웃 국가들을 위협한 혐의로 미국인들의 투자가 금지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중국 상업용 항공기 업체인 스카이리존(Skyrizon)은 군용기 엔진과 같은 군사장비를 개발·생산·유지하도록 도왔다며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지정했다.
20일 조 바이든 새 행정부에 정권을 물려줘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비롯해 대외 정책에서 바이든 행정부에 짐이 될 외교적 압박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도 전에 대중 압박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무모하고 적대적인 행위들과 민감한 지적재산권과 기술을 획득해 이를 군사용으로 활용하려는 노력들이 미 국가 안보와 국제 사회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CNOOC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대신해 중국 이웃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후 남중국해에서 인공섬들을 빠르게 건설해 중국 공산당의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우방국들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역시 중국 국영기업인 스카이리존은 중국군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외국의 군사기술을 취득한 뒤 이를 군에 제공해 미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상무부는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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