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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파나소닉 "코발트 없는 배터리셀 2~3년내 양산"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1-14 13:00

셀리나 미콜라이자크 파나소닉 북미법인 배터리 기술담당 부사장. 사진=파나소닉이미지 확대보기
셀리나 미콜라이자크 파나소닉 북미법인 배터리 기술담당 부사장. 사진=파나소닉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일본의 파나소닉이 향후 2~3년 안에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합작해 지은 미국 네바다주 소재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기가팩토리1)에서 지난 2014년부터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해왔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닛케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파나소닉 본사의 숀 와타나베 에너지 및 생산담당 본부장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참석한 자리에서 “코발트 함량이 제로인 고밀도 배터리셀을 앞으로 2~3년 안에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발트는 니켈, 망간 등과 함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원재료. 배터리 원가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코발트가 이 가운데 가장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 관련업계는 지난 2017년 코발트 가격 급등사태를 경험한 뒤 배터리내 코발트 비중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나소닉은 한국의 LG화학, 중국의 CATL과 함께 전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파나소닉이 코발트 함량 제로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는 배터리셀 생산원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전기차 가격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셀리나 미콜라이자크 파나소닉 북미법인 배터리 기술담당 부사장은 “코발트 함량을 줄일수록 배터리 생산공정은 더 까다로워지는 측면이 있지만 배터리로 인한 환경 파괴도 줄이고 배터리 생산단가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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